고추장 레시피 공개 (초간단 고추장 만들기)

한식에는 돼지고기고추장볶음, 떡볶이, 닭볶음탕 등 고추장을 활용한 음식의 종류가 많습니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는 메주가루를 사용하여 만든 고추장은 발효식품 특유의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맛있고 손쉽게 고추장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정리했습니다.

고추장 레시피

고추장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필요한 고추장의 양이 많다면 괄호 안의 양으로 조정하여 준비해 주세요.

고운 고추가루 500g (1,000g)
메주가루 250g (500g)
쌀조청 600g (1.2kg)
천일염 소금 300g (600g)
생수 1.2L (2.4L)
소주(소독용) 100ml

고추장을 만들 때 사용하는 고춧가루는 고운 가루를 사용할수록 색도 곱고 부드러운 고추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운 정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매운 고추가루 또는 순한 고추가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주가루는 막장용과 고추장용으로 구분되어 판매되므로 반드시 고추장용 메주가루로 준비합니다.

1. 커다란 스텐 볼에 준비한 고추가루, 메주가루를 넣습니다.

2. 물을 0.2L 정도 끓인 다음 준비한 소금과 조청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3. 소금과 조청을 녹인 물이 식으면, 고춧가루, 메주가루를 넣은 스텐 볼에 넣어줍니다.

4. 나머지 물 1L도 천천히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5. 고추장의 농도는 완성된 고추장의 농도보다 조금 더 묽은 정도가 되도록 조절해 주세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고춧가루와 메주가루가 완전히 풀어져서 물을 흡수하면 되직하게 변합니다.

6. 열탕 소독한 항아리 또는 준비한 그릇에 만들어진 고추장을 옮겨 담습니다.

7. 잘 담긴 항아리의 위 부분에 소독용 소주를 부어 줍니다.

8.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한 실온에서 한 달 정도 숙성을 시킨 다음 냉장보관합니다.

잘 담은 고추장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오이나 풋고추를 그냥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입맛이 돌아오곤 합니다. 발효를 마친 고추장의 감칠맛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더욱 풍성한 식탁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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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을 담글 때에는 농도와 당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처음 만들어서 완성했을 때 너무 벅벅 하게 만들면 나중에 수분이 더욱 증발하여 고추장이 딱딱하게 굳어버리게 됩니다.

고추장의 당도는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쌀조청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